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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목표가 300만원 대세?...SK증권 이어 KB증권도 상향

  • 2026.05.15(금) 09:19

KB증권 ”SK하이닉스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 따라 목표가 상향 조정“
2분기 D램·낸드 가격 상승 바탕으로 영업이익 추정치 높인 결과
사업 구조 변화, 빅테크 AI 설비투자 고려 시 중장기 전망도 밝아

KB증권이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300만원으로 제시했다. SK증권에 이어 두 번째로 나온 300만원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D램과 낸드 가격 상승, 중장기적으로는 SK하이닉스의 사업 구조가 선수주-후생산 방식의 파운드리형으로 진화할 것이라는 예상이 근거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15일 “D램과 낸드 2분기 가격이 기존 전망을 상회할 것”이라며 “2026년 D램 가격이 전년보다 194%, 낸드 가격은 244% 상승한다는 전망을 반영해 SK하이닉스 영업이익 추정치를 2026년 277조원, 2027년 428조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이 영업이익 추정치를 근거로 김 본부장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28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높였다. 앞서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이 7일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로 300만원을 제시한 이후 두 번째로 같은 목표주가가 나온 것이다.

김 본부장은 “서버 D램과 기업용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반도체(플래시메모리)를 이용해 데이터를 저장하는 컴퓨터 보조기억장치)가 2분기 가격 상승을 견인 중”이라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업체가 전체 메모리 출하의 70%를 흡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더불어 김 본부장은 “에이전틱 AI 확산에 따른 토큰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빅테크 4사의 1분기 토큰 사용량 증가세를 감안하면 향후 6개월 안에는 토큰 사용량이 기존의 3배, 1년 기준으로는 7배 늘어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면 SK하이닉스가 2분기에 영업이익 70조원이라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거둘 것으로 김 본부장은 내다봤다. 이 추정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보다 8배 많은 수준이다. 나아가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277조원으로 글로벌 4위, 영업이익률은 78.1%로 1위에 오를 것으로 김 본부장은 예상했다. 

김 본부장은 "주요 고객사의 2027년 주요 전망을 고려할 때 내년 메모리 공급은 올해보다 한층 타이트해질 전망"이라며 "메모리 가격 상승과 실적 개선 속도가 시장 기대치를 지속 상회하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실적 전망치 상향 속도가 주가 상승 속도를 당분간 앞지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김 본부장은 또 SK하이닉스의 사업 구조가 선수주-후생산 구조의 파운드리형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SK하이닉스가 2028~2030년까지 장기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빅테크 4사가 2027년 설비투자에 1조달러 이상을 쓸 것이라는 예상도 SK하이닉스의 사업 구조 변화 예상을 뒷받침했다. 

김 본부장은 "빅테크에게 AI 설비투자는 비용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진입장벽으로 인식되고 있어 일각의 우려와 달리 AI 투자는 천장이 없을 것"이라며 "이런 환경에서 메모리반도체는 AI 시스템 성능을 좌우하는 희소 전략 차산으로 부각되는 만큼 SK하이닉스 시가총액 1조달러(주가 210만원)는 향후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김 본부장은 15일 삼성전자에 대해서도 2분기 메모리 및 D램과 낸드 가격 상승 전망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45만원으로 높였다. 삼성전자 역시 빅테크 4사의 설비투자 확대를 기반으로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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