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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릴 때 올라타자'…유안타증권, 대만증시 투자 랩 내놨다

  • 2021.06.07(월) 14:48

대만 고배당·성장주에 투자
반도체 선두기업 투자 효과

유안타증권이 모기업의 네트워크를 살려 대만 증시에 직접 투자하는 랩어카운트(Wrap Account) 상품인 'We Know 대만 탑티어주식랩'을 내놨다. 성장성이 뛰어난데다 배당성향도 높은 대만 증시의 특성을 잘 살려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7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We Know 대만 탑티어주식랩은 대만 증시에 상장된 선두 기업과 실적 우량주, 고배당주, 고성장주 및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투자해 알파 수익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 유안타증권은 모기업인 대만계 유안타그룹 계열사들의 리서치 네트워크를 활용, 유망 종목을 선정하고 비중 재조정(리밸런싱)을 통해 대만 증시의 이점을 상품에 접목할 계획이다.

대만 증시의 투자 포인트로는 높은 배당성향을 꼽을 수 있다. 대만증권거래소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대만 증시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4.2%로 전 세계 1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2019년에는 상장기업의 배당성향이 무려 70%에 육박하는 등 외국인 투자자금을 끌어들이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만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성장성도 부각되고 있다. 4차 산업시대 진입과 함께 코로나19 영향으로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최근 대만 ICT 제품의 수출은 급증세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대만의 경제 성장률은 3.1%에 달했다. 국제통화기금은(IMF)은 올해 대만의 성장률이 4.7%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제 성장세를 바탕으로 대만 가권지수는 반등세에 접어들었다. 글로벌 1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업체 'TSMC'를 비롯해 글로벌 4위 반도체설계업체 '미디어텍', 글로벌 1위 외주반도체패키지(OSAT)업체 'ASE테크' 등 반도체 관련 기술주들이 주축이 돼 투자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 

김주형 유안타증권 Wrap운용팀장은 "We Know 대만 탑티어주식랩을 통해 전 세계 주요 증시 중 배당수익률과 성향이 가장 높은 시장에 투자하는 효과와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최대 수혜를 받는 대만 선두 기업에 투자하는 장점을 함께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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