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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직접 만든 ETF, 미국 시장 공략 나섰다

  • 2021.10.29(금) 14:04

파운트, 구독경제·메타버스 ETF 상장

인공지능(AI) 로보어드바이저 기업인 파운트가 만든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가 뉴욕 주식시장에 입성했다.

자체 ETF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것은 국내 굴지의 자산운용사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이어 두 번째다. 

AI 투자 전문기업 파운트는 지난 28일 테마형 ETF 2종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다고 29일 밝혔다.

파운트가 상장한 ETF 2종은 '메타버스 테마 ETF'(티커명: MTVR)와 '구독경제 테마 ETF'(티커명: SUBS)다.

메타버스 테마 ETF는 파운트가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테마형 인덱스인 '파운트 메타버스 인덱스'를 추종한다. 메타버스 테마에 투자하는 ETF로는 뉴욕 증시에서 두 번째다. 미국 게임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인 로블록스와 증강현실 아바타 앱 서비스 제페토를 제공하는 네이버 등에 투자한다.

구독경제 테마 ETF는 세계 최초의 구독경제 테마 ETF로, 파운트가 자체 개발한 구독경제 테마형 인덱스인 '파운트 구독경제 인덱스'를 추종한다. 대표적인 구독경제 기업인 넷플릭스와 클라우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마존 등의 기업들을 담았다.

메타버스 테마 ETF가 새로운 미래 공간에 대한 기술적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들을 포함한 것과 달리 구독경제 테마 ETF는 새로운 사업 모델에 대한 구조적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들을 담고 있다. 지수를 산출하는 과정에서 해당 조건에 적합한 기업들을 선별하고 비중을 결정하기 위해 향후 1년간 해당 테마로부터 얻는 매출 예측치를 추정하는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했다.

파운트는 앞서 미국 ETF 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과는 다른 접근법을 썼다. 미래에셋운용이 ETF 전문 운용사 글로벌 엑스(Global X)를 인수해 현지 공략에 나선 것과 달리 파운트는 직접 지수와 ETF 상품을 만들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방식을 택했다.

파운트는 이번 ETF 상장을 시작으로 향후 AI 기술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들을 발굴해 지수 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 10개 이상의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관련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ETF를 지속적으로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는 "직접 ETF 상품을 개발해 뉴욕거래소에 직상장함으로써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이번 상장을 발판으로 삼아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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