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우수 투자은행(IB)으로 선정됐다.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한국거래소는 2021년 유가증권시장 우수 IB로 미래에셋증권를 선정하고 시상했다고 8일 밝혔다.
거래소는 매년 기업공개(IPO) 주관 업무 우수 대표주관회사를 선정해 코스피 상장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 선정과 관련해 "코스피 상장 실적 등 시장 기여도와 기업공개(IPO) 업무 수행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사명 변경 전인 2018년 미래에셋대우 이름으로 NH투자증권과 공동으로 유가증권시장 우수 IB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수상은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단독 수상이다.
올 초 진행된 코스닥·코넥스 우수 IB 시상에선 대신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코스닥 우수 IB로, 교보증권과 IBK투자증권이 코넥스 우수 IB로 선정된 바 있다.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은 "지난해 코스피 IPO 시장 역사상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데는 우량기업 발굴부터 상장까지 모든 과정을 충실히 주관해 온 IB들의 역할이 컸다"며 "올해도 상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주주권리 보호를 위한 상장관리에 힘써 한국 증시의 레벨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