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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고객이면 미국주식 호가·잔량 무료로 본다 

  • 2022.05.06(금) 11:40

국내 첫 '미국주식 토탈뷰 서비스'

해외주식에 직접투자하는 개인투자자, 이른바 서학개미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증권사 간 해외주식 관련 서비스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이 오는 16일부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국주식 토탈뷰 서비스' 를 선보인다.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6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미국주식 거래 고객에게 개별주식의 호가와 잔량 정보를 확대 제공하는 것으로, 나스닥과의 협업을 통해 시행한다. 

현재 국내 증권사는 미국주식 정규장 거래 고객에게 매수·매도 각 한 개씩의 제한된 호가와 잔량을 제공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미국시장 개별 주식의 호가와 잔량을 20호가로 확대 제공하면서 사실상 국내주식 거래와 똑같은 거래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토탈뷰 서비스는 미국 현지에서도 피델리티와 모건스탠리, 찰스슈왑과 같은 최상위권 증권사들만이 제공하는 서비스다. 국내 투자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위불의 경우에도 토털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구독서비스 형태로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그만큼 미래에셋증권의 결정은 파격적이라고 볼 수 있다.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 대표는 "주식 거래 시 하나의 가격 데이터만을 보며 거래하는 것과 확대된 데이터를 보고 거래하는 것은 투자 의사 결정에 있어 매우 큰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다"며 "이번 서비스는 고객들의 투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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