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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키움증권 손잡고 토큰증권 공동플랫폼 만든다

  • 2023.08.25(금) 15:10

MOU 맺고 플랫폼 시범사업 추진…업계 표준 제시 목표

코스콤이 키움증권과 손잡고 토큰증권 공동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최근 입법 예고된 토큰증권 제도 마련 개정 법률안이 실제 시행되면 양사가 구축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증권사(계좌관리기관)와 발행사(조각투자사)가 비즈니스를 즉시 시작할 수 있도록 업계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각오다.

25일 서울 여의도 코스콤 본사에서 열린 '토큰증권 플랫폼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MOU)'에서 홍우선(왼쪽) 코스콤 사장과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코스콤 제공

코스콤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키움증권과 '토큰증권 플랫폼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스콤은 키움증권이 토큰증권의 본질적 경쟁력인 사업 발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플랫폼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제도와 상품 요건, 투자자 보호 삼박자를 갖춘 플랫폼 구축이 목표다. 한국형 토큰증권 제도에 부합하는 요건을 플랫폼에 내재화하는 한편 토큰증권 발행사와 증권사의 다양한 실제 상품 요건도 플랫폼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투자자 보호 장치도 마련해 토큰증권 거래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코스콤은 LG CNS와 협업해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홍우선 코스콤 사장은 "18년 연속 국내주식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키움증권과의 공동사업을 통해 토큰증권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게 돼 기쁘다"며 "최고의 인프라를 제공하면서 키움증권이 비즈니스에 마음껏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토큰증권 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키움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토큰증권 시장 내 영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은 "양사가 준비하는 토큰증권 플랫폼이 향후 토큰증권 시장의 표준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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