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증권(ST) 플랫폼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코스콤이 대신증권과 손을 잡았다. 코스콤은 대신증권에 ST 발행 및 유통이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코스콤은 26일 대신증권과 '토큰증권 플랫폼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코스콤은 공동 플랫폼을 통한 발행 인프라를 대신증권에 제공한다. 대신증권은 토큰증권 상품을 발굴하고 공동 플랫폼에서 발행할 수 있게 된다.
코스콤은 지난해부터 토큰증권 공동 플랫폼 지원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으며 토큰증권 관련 법안 통과시 증권사들이 즉시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코스콤은 지난해 4월 LG CNS와 토큰증권 공동 플랫폼 개발 사업의 고도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같은 해 8월 키움증권과 토큰증권 발행(STO) 공동 플랫폼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김성환 코스콤 상무는 "코스콤 인프라와 대신증권 상품 발행의 결합으로 토큰증권 시장 활성화의 초석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