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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개인 금융상품 잔고 70조 넘었다…'금투업계 최대 수준'

  • 2025.05.12(월) 10:23

차별화된 펀드 중심으로 유입 확대
김성환 "5년 내 200조원 도달" 전망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개인투자자들이 가입한 금융상품 잔고가 70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국내 금융투자업계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 금융삼품 잔고가 3월 말 72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 67조7000억원에서 4조6000억원이나 증가한 셈이다.

유입 자금의 23%는 펀드로 향했다. 손익차등형 펀드, 글로벌 운용사와 협업해 출시한 월지급식 펀드 등 한국투자증권에서 독점적으로 판매한 상품들의 영향이 컸다. 채권(15%), ELS·ELB(10%), 발행어음(7%) 등이 뒤를 이었다.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 랩, 해외채권, 외화 환매조건부채권(RP) 등 글로벌 자산만 뽑아보면 11조5000억원으로 작년 말 10조1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늘었다. 전체 잔고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5%에서 16%로 높아졌다. 특히 최근 골드만삭스와 협업해 출시한 '한국투자 글로벌 전략 멀티인컴 펀드'를 통해 3일 만에 1500억원 자금을 끌어 모으는 등 글로벌 자산이 대폭 확대됐다. 

한국투자증권의 개인투자자 금융상품 잔고는 △2022년 41조2000억원 △2023년 53조4000억원 △2024년 67조7000억원 △2025년 1분기 72조3000억원으로 매년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자산 확대 흐름이 고객 수익률 개선, 이익의 재투자, 자산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한국투자증권이 운용하는 개인 자산 규모는 향후 4~5년 내 20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수익률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의 개인투자자 금융상품 잔고/자료=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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