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스위스 자산운용사 유니온 방카르 프리베(UBP)와 전략적 협업에 나서며 초고액 자산가 대상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간 글로벌 투자은행(IB)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금융상품을 선보여온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협업을 통해 자산관리(WM) 역량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은 17일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글로벌 자산운용사 UBP와 자산관리 부문에서의 전략적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UBP는 전 세계 23개국에서 초고액 자산가와 패밀리오피스를 대상으로 한 자산관리 서비스에 특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의를 위해 니콜라스 팔라 글로벌 자산운용 대표를 비롯해 아시아 전략 대표, 자산운용 대표, 아시아 부문장 등 UBP의 주요 임원진이 방한했다. 양사는 프라이빗 뱅킹,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글로벌 대체투자 상품 제공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협업 논의를 진행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PB 인력과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관련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고액 자산가를 겨냥한 글로벌 대체투자 상품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글로벌 금융회사들과 협업을 확대하며 금융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앞서 칼라일그룹과는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 기반 사모펀드를 5호까지 출시했으며, 골드만삭스와는 글로벌 인컴펀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달 초에는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캐피탈그룹을 새로운 파트너로 맞이하기도 했다.
이 같은 글로벌 파트너십에 힘입어 개인투자자 자산도 큰 폭으로 성장 중이다. 올해 3월 말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개인투자자 금융상품 잔고는 72조3000억원으로, 이미 70조원을 넘어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