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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돌 맞은 증권금융 "시장 안전판 강화...글로벌·디지털화 중점 추진"

  • 2025.09.16(화) 14:47

16일 증권금융 창립 70주년 기자간담회 개최
유동성 공급 고도화·해외주식 담보 취급 검토
광교 중부센터 개소, 홍콩사무소 법인 전환 추진

김정각 증권금융 사장이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창립 7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삿말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증권금융

김정각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16일 증권금융 창립 70주년을 맞아 자본시장 지원 전략을 밝혔다. 시장 안전판 강화, 글로벌화, 디지털화 등 3대 전략을 앞세워 유동성 공급과 해외 네트워크 확충, IT 투자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창립 7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증권금융은 그간 수행해 온 자본시장의 '안전판'으로서의 역할에 더해 시장 발전을 지원하는 '성장판'으로서의 역량을 제고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자본시장 유동성 공급 규모를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2015년 8조2000억원 수준이었던 유동성 공급 규모는 2020년 21조5000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31조7000억원으로 늘었다. 김 사장은 "증시 활성화와 증권업계 대형화 등에 맞춰 유동성 공급 규모를 확대해 왔다"며 "대형사에는 중장기 여신을 신규로 제공하고 중·소형사에는 신용여신 한도를 증액하는 등 각각 니즈에 맞는 자금 공급을 통해 실효성 제고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외화주식 담보도 취급할 예정이다. 그는 "최근의 해외투자 확대 추세 등을 감안해 기존에는 담보 활용이 불가능했던 외화주식을 담보로 취급, 증권사의 보유 증권 활용도 제고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화 관련 업무 역량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김 사장은 "외화업무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외환관련 전문인력도 추가 채용을 완료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외화RP 거래상대방 확대, 외화채권 운용 확대 등 운용수단 다변화와 외화사채 발행 등 외화 조달경로 확충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전환에 맞춰 IT 예산도 대폭 늘렸다. 김 사장은 "연간 IT 예산을 2022년 151억원에서 2025년 530억원으로 확대하고 기존 대면 위주의 대고객 상품을 개편해 비대면·모바일 전용 상품을 출시했다"며 "9월 15일에는 우리사주 '시장매입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사주조합이 보다 편리하게 주식을 매수해 사주를 취득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경기 수원 광교에 중부센터도 열었다. 증권금융은 중부센터를 통해 반도체·AI 기업과 이 지역 소재의 다양한 상장기업, 기업공개(IPO) 기업 등에 자금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내년 1분기 내 홍콩사무소를 홍콩법인으로 전환해 국내 증권사의 해외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식회사인 증권금융은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중간배당도 도입한다. 김 사장은 "증권금융은 지속적인 업무 영역 확대와 경쟁력 강화 노력을 통해 수익원 다변화 및 이익 증대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며 "이러한 수익성 개선을 기반으로 올해 자기자본 4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주 권익 강화를 강조하는 사회적 추세에 맞춰 중간배당 도입 등 주주 친화적인 배당정책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증권금융은 창립 70주년을 맞아 오는 30일 국제컨퍼런스와 세계 증권금융 협약식 등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제컨퍼런스에서는 한국 자본시장의 당면 과제와 글로벌 자본시장의 발전사를 논의하고, 협약식에서는 한국·중국·일본·태국·인도네시아 간 다자간 협력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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