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재출마한 서유석 현 금투협회장은 최근 비즈워치와의 인터뷰에서 "3년 전 금융투자협회 선거 출마 당시 공약도 '회원사의 청지기', 재출마한 지금 공약도 '회원사의 청기지'"라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미래에셋증권 리테일사업부 대표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추진부분 대표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사장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를 역임한 '미래에셋맨'이다. 2023년 1월부터 금투협회장직을 맡고 있다.
서 회장은 자신의 강점으로 '대관능력'을 꼽았다. 그는 "지난 3년간 협회에 있으면서 당국, 국회와 네트워크를 쌓았다"며 "이는 한번 쓰고 버리긴 아까운 회원사의 자산"이라고 말했다.
핵심공약으로 '생산적 금융에서의 금융투자업계 역할 확대'를 꼽았다. 그는 "정부가 최근 '생산적 금융'을 강조하고 있는데 모험자본 공급을 금융투자업계가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형증권사는 종합투자계좌(IMA)와 발행어음 인가 등을 통해 조달한 자본을 모험자본에 쓸 수 있다"며 "대형사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로봇과 바이오 등 첨단기업에 앞장서 모험자본을 적극적으로 투입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생산적 금융' 기조 아래 중소형 증권사가 할 수 있는 역할도 강조했다. 서 회장은 "대형사가 큰 프로젝트에 투자한다면 밸류체인의 하단에 있는 부품회사 등 작은 기업을 중소형 증권사가 커버할 수 있다"며 "중소형 증권사가 영업용순자본비율(NCR)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들이 자금 조달을 할 수 있는 방법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서 회장은 △토큰증권(STO) 및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등 디지털자산 생태계 구축 △주식형 펀드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 △펀드 판매절차 간소화 △기금형 퇴직연금에서의 금융투자업계 역할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서 회장은 지난 3년간 협회장 재임 시절 성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제도 개선 방안 마련 △넥스트레이드의 성공적인 안착 등을 꼽으면서 "지난 3년과 마찬가지로 앞으로 3년도 회원사와 자본시장의 과제를 하나하나 풀어낼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