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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반도체·커버드콜 ETF’에 SK스퀘어·삼성전기 편입

  • 2026.05.06(수) 13:32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ETF 종목 리밸런싱
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반도체 부품사 삼성전기 추가
5월 중순 첫 분배금 지급, 개별 주식 옵션 프리미엄 활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흥행 상장지수펀드(ETF)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투자자산에 SK스퀘어삼성전기를 신규 편입했다. SK하이닉스 최대주주인 SK스퀘어에 투자해 간접 노출 효과를 끌어올렸고, 주요 반도체 부품 기업인 삼성전기로도 투자범위를 넓혔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6일 유튜브 웹세미나에서 기존 10종목이었던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편입종목에 삼성전기와 SK스퀘어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편입비중은 삼성전기의 경우 전체 투자자산의 7%, SK스퀘어는 6%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이 6일 유튜브 웹세미나에서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ETF의 리밸런싱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고 있다. [출처=미래에셋자산운용 ETF 브랜드 'TIGER' 공식 유튜브]

정 본부장은 “SK스퀘어는 반도체 대장주 SK하이닉스의 최대주주로 반도체 업황 호조의 수혜를 고스란히 반영하면서 SK하이닉스 실적에 주가가 연동하고 있다”며 “최근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과 지주사 디스카운트 축소 기대도 부각 중”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기에 대해서는 “인공지능(AI) 반도체에 필수적인 기판과 부품을 공급해 빅테크 고객사를 확보했다”며 “AI 서버 확산으로 가격이 높고 고성능인 부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지분 20.5%를 쥐고 있는데,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메모리반도체 수요 확대 흐름을 타고 올해 1분기에 좋은 실적을 냈으며 향후 전망도 밝다. 삼성전기는 AI 서버용 부품인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글로벌 시장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했다. 

정 본부장은 반도체 업황 전반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중앙처리장치(CPU)와 MLCC 및 패키징 기판 등 반도체 전반으로 수혜가 확산하고 있다”고 짚었다. 

더불어 정 본부장은 “삼성전기의 MLCC 가동률이 90%를 웃돌고 있다”며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수주 증가가 이어지면서 반도체 산업 전반의 실적 개선 흐름을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ETF는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을 결합해 투자자에게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개별 주식 콜옵션을 활용하는 국내 첫 커버드콜 ETF이기도 하다.

액티브 ETF는 비교지수의 수익률을 70% 이상 추종하되 30% 미만은 운용역이 투자 종목과 비중을 자유롭게 결정하는 ETF다. 커버드콜은 어떤 기업의 주식을 사들이면서 그 주식의 옵션(미리 정한 가격으로 주식을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을 매달 매도하는 전략을 말한다. 이렇게 옵션을 매도해 얻은 자금인 ‘프리미엄’을 분배금 재원으로 사용한다. 

이 ETF는 4월 21일 상장 이후 그달 28일까지 2150억원 규모의 개인 순매수가 몰렸다. 그러면서 같은 날 순자산 220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투자 비중이 전체 자산의 50%이고, 이번에 추가한 기업 2곳 외에 한미반도체 등에도 투자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ETF 투자자에게 5월 중순 첫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정 본부장은 “개별 주식 옵션의 높은 프리미엄을 통해 구조적으로 높은 분배율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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