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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법정관리 신청..고개 숙인 KT ENS

  • 2014.03.12(수) 13:40

▲ 강석 KT ENS 대표이사가 12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KT ENS 기업회생절차 신청 관련 기자회견 중 눈을 감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대출사기 사건에 연루됐던 KT 자회사 KT ENS가 12일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KT ENS는 이날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해외 프로젝트 파이낸싱(FP)과 관련한 기업어음(CP) 491억원의 지급보증 요청에 응하기 어려워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만기가 도래한 CP는 루마니아에서 진행 중인 태양광사업 프로젝트파이낸싱(PF)와 관련된 것이다. 1차 책임자인 특수목적법인(SPC)이 상환하지 못하면 KT ENS가 지급하게 돼 있으며 이에 따라 CP 판매 주관사가 KT ENS에 상환을 요구했다. 그러나 KT ENS는 대응할 자금 여유가 없어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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