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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5]SK텔레콤, 'LTE 100배' 기술 첫선

  • 2015.03.01(일) 10:49

초고주파 대역 활용 최대 7.55Gbps 속도 시연
네트워크 지능화, 양자암호통신 기술 선봬

SK텔레콤은 'MWC 2015'에서 기존 LTE 보다 100배 빠른 속도의 서비스 등 5세대(5G) 통신 서비스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들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올해 600㎡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해 ‘새로운 혁신 세상으로의 여정’을 주제로 ▲5G 네트워크 기술▲사물인터넷(IoT) · 위치기반 · 인텔리전스 · 커머스 · 빅데이터 영역 5대 플랫폼 ▲‘라이프웨어’ 새로운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 SK텔레콤 직원들이 1일 오전(한국시간) 바르셀로나 까딸루니아 광장에서 MWC 개막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먼저 초고주파 대역 주파수를 이동통신 송수신에 활용하는 ‘밀리미터 웨이브’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LTE 보다 100배 빠른 최대 7.55Gbps의 속도를 선보인다. 현재 이동통신에서 주로 사용되는 6GHz 이하의 주파수 대역은 포화되고 파편화되어, 청정 광대역 확보가 용이한 초고주파 주파수 대역을 활용하는 ‘밀리미터 웨이브’ 네트워크 기술은 5G 시대를 앞당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텔레콤은 5G의 가치 영역인 ▲고객경험 ▲연결성 ▲지능화 ▲효율성 ▲신뢰성을 고려해 ‘네트워크를 위한 빠른 데이터 플랫폼(Fast Data Platform for Network) · ‘T Oven’ 등 네트워크 지능화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자체 전시관 외에도 세계적 통신 장비사들과 공동으로1~2년 내 서비스할 최고 수준의 LTE 기술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노키아 부스에서 4중 안테나 기반 600Mbps 전송 기술과 가상화 기지국(vRAN)기술을 공동 시연한다. 브로드컴과는 2배 속도의 LTE-A 펨토셀 기술을 시연한다.


해외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양자암호통신기술’은 현존하는 가장 완벽한 통신 보안 기술로 소인수 분해 기반의 현 암호체계와 달리 양자역학적 원리를 활용해 전송중인 데이터 해킹을 원천 차단한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국방이나 행정 등 주요 정보가 오가는 국가기간망 보안 등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빠르면 올해 하반기 양자기술 상용화를 위한 시범 장비가 완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MWC가 열리는 ‘Fira Gran Via’는 총 9개의 전시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SK텔레콤 부스가 위치한 3전시관(Hall 3)은 차이나모바일(China Mobile), 도이치텔레콤(Deutsche Telekom), 텔레포니카(Telefonica) 등 글로벌 이통사와 삼성전자, LG전자, 퀄컴(Qualcomm), 인텔(Intel), 시스코(Cisco) 등 글로벌 주요 ICT 기업이 전시공간을 마련한 MWC 2015의 핵심 전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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