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인항공기(드론) 분야 중국기업인 DJI가 11일 서울 마포구 홍대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공식 오픈한 가운데 최신 드론인 팬텀 4(Phantom 4)를 공개했다. 매장에는 최신 제품인 팬텀4와 팬텀3 전 제품, 인스파이어 1, 스프레드 윙 시리즈, 매트리스 100, 로닌 핸드헬드 짐벌 카메라 등이 전시, 판매된다. /이명근 기자 qwe123@ |
세계 1위 드론업체인 DJI가 한국에 본격 진출했다.
DJI는 11일 서울 홍대에 새롭게 문을 여는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최신 드론 팬텀4를 공개했다.
DJI는 상업용 및 레저용 드론과 카메라 시술을 개발 및 제조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기업이다. 2006년 20명의 직원으로 출발한 DJI는 현재 직원 5000명 이상, 연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북미·유럽·아시아 지역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100개 이상의 국가에 제품과 솔루션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DJI는 한국에는 12일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본격 진출한다.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DJI 본사가 있는 중국 선전에 지난 12월 오픈한 OCT 하버에 이은 두 번째 스토어로, 중국을 제외한 해외 최초의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다. DJI의 드론 제품을 구입하고 체험할 수 있으며 비행 교육도 받을 수 있다.
DJI코리아의 문태현 법인장은 "한국은 세계 최고의 IT 인프라를 갖췄고 최고 수준의 콘텐트가 생산되고 소비되는 나라로서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기 때문에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DJI가 이날 공개한 팬텀4는 팬텀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장애물을 인지하는 인공지능과 피사체 감지 시스템, 탭플라이 등을 탑재해 초보자도 쉽게 비행 조작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팬텀4의 국내 소비자 가격은 200만원이다. 오는 15일부터 DJI 한국 플래그십 스토어와 전 세계 애플 스토어에서 구매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