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트와이스 나연과 지효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WEST KT스퀘어에서 진행된 KT뮤직 VR서비스 론칭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VR시연을 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KT뮤직이 국내 최초의 음악 전문 가상현실(VR) 서비스인 '지니 VR'을 선보인다.
KT뮤직은 9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간담회를 열고 KT의 정보기술(IT)·네트워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니 VR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걸그룹 트와이스가 깜짝 출연해 화제가 됐다. 국내 주요 기획사와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지니 VR 론칭을 알리는 KT뮤직 기자간담회장에 초대된 트와이스 멤버 나연과 지효는 국내 음악사이트 최초로 지니에 공개된 트와이스 게릴라 콘서트 영상을 감상했다. 트와이스 리드 보컬 나연은 “우리의 게릴라 콘서트가 VR로 제작되어 공개된 것을 보며 기존 영상과 달라 놀랐다”며 “기존 영상에서 볼 수 없었던 무대의 모든 것을 보여줘 새로웠다”고 말했다.
지니 VR은 KT그룹의 '기가(GiGA) VR'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KT가 사업 기획과 콘텐츠 제작투자 및 VR플레이어 개발을 담당했다. KT뮤직은 국내 주요 기획사와 제휴해 VR콘텐츠를 기획·제작·운영키로 했다.
KT뮤직은 각종 공연 및 쇼케이스 VR은 물론 '스타의 녹음실' '스타와 함께 여행 떠나기' 등 프리미엄 VR 콘텐츠를 연내 100편 제작해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