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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들, 구글 손잡고 '50억 투자유치'

  • 2018.12.18(화) 14:20

하반기 지원기업 7곳 투자 성과
"지속가능한 스타트업 생태계 목표"

 

구글이 올해 하반기부터 지원한 국내 스타트업들이 총 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구글의 창업지원센터인 캠퍼스 서울을 통해 선정된 유망 스타트업들이 사무공간 이용과 네트워킹 등을 지원받아 운영자금을 확보하는 성과를 낸 것이다. 구글은 유망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글로벌 인터넷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구상이다.

 

구글코리아는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오토웨이타워에서 간담회를 열어 올 하반기 캠퍼스 서울 입주기업의 성과를 소개했다.

 

구글코리아는 작년부터 혁신적인 IT 서비스와 기술을 선보이는 스타트업을 관리하는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스타트업을 모집해 캠퍼스 서울 사무공간을 쓸 수 있게 하고 구글 직원의 멘토링과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를 주고 있다.

 

올 하반기에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7개 스타트업은 입주기간 동안 총 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입주기업 대표들은 인사, 홍보, 법률 자문 등 경영 전반에 걸쳐 구글의 지원을 받은 결과 투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블록체인을 적용해 희귀질환 환자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휴먼스케이프 장민후 대표는 "구글의 지원을 통해 투자 유치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으며 가상화폐 공개(ICO) 또한 진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투자뿐만 아니라 기술력 향상과 이용자 확대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는 게 입주기업들의 설명이다. 대표적으로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요한 오픈소스 공유 네트워크 개발사 컴퓨터는 입주기간 동안 머신러닝(기계 학습) 개발 시간을 기존보다 30% 단축시키고 취미 큐레이션 서비스회사 하비박스는 누적 이용자 25만명을 돌파했다.

 

이밖에도 AI 기반 패션 데이터 분석기업 디자이노블 신기영 대표는 "핀란드에서 열리는 한 행사에서 데모 부스를 열고 서비스를 소개할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면서 "이를 통해 중동, 이탈리아 등 세계 각지 명품 브랜드 에이전시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기업 데이터베이스 가속엔진 개발사 메포샤 김상욱 대표도 "중소 게임 개발사와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기술력이 향상되면서 비용이 절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구글코리아는 오는 21일 내년 상반기 캠퍼스 서울 입주에 지원한 스타트업 심사를 마치고 선발기업을 발표한다. 내년 2월부터 새로 선정된 스타트업과 함께 하면서 국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상협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한국 총괄은 "구글은 스타트업에 팀 운영, 인사 관리 등 여러 면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이는 구글의 판매채널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 전혀 아니며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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