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구독경제의 시대다. 글로벌 경제가 어려워지고 개인주의 성향의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사람들은 직접 물건을 사서 소유하는 것보다 그때그때 필요한 물건만 구독해서 이용하는 문화를 더 선호하고 있다.
구독경제의 대상도 매우 다양하다. 책부터 면도기, 침구, 수건, 음식 등 그 대상을 가리지 않고 구독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많은 업체들 중 정말 유용한 서비스를 가려내기는 쉽지 않다. SK브로드밴드는 500만 가입자를 보유한 B tv를 통해 콘텐츠 시청이력과 연계한 우수 상품들을 구독 형태로 매월 제공하는 ‘B tv PICK’ 서비스를 IPTV 업계 최초로 시작했다.
SK브로드밴드는 B tv를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특별한 가치를 제안하면서 단순한 콘텐츠 플랫폼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도약하고자 다양한 마케팅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일상생활을 주로 집 안에서 해결하는 일명 홈코노미족을 대상으로 생활 및 문화·취미 관련 상품을 정기적으로 배송하는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서비스 'B tv PICK'을 제공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최근 떠오르고 있는 구독형 정기배송 서비스에 주목하고 업계 최고의 정기배송 서비스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B tv에서 고객이 간편하게 리모컨으로 상품을 주문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특히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B tv 화면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고 결제도 B tv 요금에 통합해 청구되어 번거로움이 적다. 좀처럼 집 밖으로 나가기 싫어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며 가입자 증가세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상품은 면도용품(이노쉐이브), 셔츠(딜리셔츠), 패션양말(미하이삭스) 등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생활용품과 꽃(꾸까), 그림(핀즐), 책(플라이북), 와인(퍼플독) 등 문화·취미 관련 상품, 그리고 반려견 건강용품(돌로박스)으로 구성했다. 현재 8개 제휴사와 함께 총 15개 상품을 제공 중이다.
이중 고객의 B tv 콘텐츠 시청 패턴과 정기배송 주문 패턴이 상당 부분 일치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반려견 건강용품과 책, 패션양말 등의 상품 구독에서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이에 따라 SK브로드밴드는 ‘B tv PICK’ 고객 증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해당 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 측은 "앞으로 B tv PICK 서비스의 제휴사 및 상품 구성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며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이 B tv를 통해 새로운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차별화 서비스로 키워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