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 연합의 개발사 레드사하라가 테라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기대작 '테라 히어로'를 내달 5일 전격 출시한다.
크래프톤은 17일 경기 판교 크래프톤 타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이지훈 레드사하라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지금껏 소개된 테라 IP 기반 모바일 게임 중에서 가장 높은 완성도를 목표로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테라 히어로는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으로, 유저들은 3인 파티 플레이를 통해 몰이사냥과 미션을 수행하며 캐릭터를 성장시키게 된다.
이는 파티 플레이가 원작의 핵심적인 재미 요소라고 봤기 때문이다. 노동환 레드사하라 디렉터는 "테라 히어로는 세상에 선보이는 세번째 테라 기반 모바일 게임"이라며 "어떤 차별화 재미를 선보일 수 있을까 고민한 결과를 이번 게임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 높은 완성도를 위해 배경의 수풀 하나까지도 신경 써서 표현하고, '엘린'과 같은 유명 캐릭터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유저들은 과금 없이 18종의 캐릭터를 모두 플레이 하면서 획득할 수 있고, 메인 시나리오 외에 캐릭터별로 고유 시나리오도 전개된다. 플레이어 대 플레이어(Player VS Player) 등 다양한 전투도 즐길 수 있다.
게임은 우선 한국 시장에 집중한 뒤 서비스 안정기를 거쳐 글로벌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게임은 테라 IP를 보유한 크래프톤 연합이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첫 게임이라는 점에서 배그를 성공시킨 연합 내부에서도 거는 기대가 크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지훈 레드사하라 대표는 "이 게임은 연합의 일원으로 첫번째 내는 작품"이라며 "특히 IP 홀더가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것이기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