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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크래프톤, 드라마 제작사에 투자한 이유

  • 2020.08.26(수) 10:55

히든시퀀스에 전략적 투자해 2대주주
IP 사업 확장을 통한 경쟁력 강화 목적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크래프톤이 드라마 제작사 히든시퀀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크래프톤은 이번 투자를 통해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이재문 대표에 이어 2대 주주가 됐다. 

히든시퀀스는 드라마 미생, 시그널 등의 PD출신인 이재문 대표가 2016년말 설립한 회사다. OCN 구해줘 1·2, 복수노트 1·2 등 시리즈와 중국 iqiyi 미래적비밀 등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현재는 카카오페이지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미테이션, 본격 정신의학 드라마 싸이키 등 다수의 TV 드라마 및 뮤지컬 영화 어쩌면 해피엔딩의 제작을 진행 중이다.

이번 전략적 투자는 크래프톤의 지식재산권(IP) 사업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크래프톤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등 자사의 게임 IP를 활용한 드라마, 영화 등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게임 제작을 위한 오리지널 IP를 발굴하고자 한다.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는 "이번 투자는 확장 가능성이 있는 게임 IP를 e스포츠, 드라마, 영화,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 포맷으로 확장하고, 게임화가 가능한 원천 IP 확보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IP 프랜차이즈에 대한 투자를 적극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본 투자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신규 투자자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재무적 투자자로 공동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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