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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상품 강화부터 직구 대행까지"…코로나 극복하는 여행 스타트업

  • 2020.05.28(목) 15:41

국내 여행 수요 늘면서 국내 여행 상품·콘텐츠 강화
한국여행 못하는 외국인 위해 '한국직구' 서비스 오픈

마이리얼트립 홈페이지.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산업 중 하나가 여행산업이다. 특히 스타트업은 자금 규모가 넉넉잖기 때문에 예상치못한 위기가 더 크게 다가온다. 하지만 여행 스타트업들은 국내 여행 상품을 강화하거나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세워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해외 못가는 여행객 위해 국내여행 상품을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여행을 하기 어려워지면서 국내 여행 수요가 늘고 있다. 코로나 확산 초기에는 국내 여행도 주의하는 분위기였지만 코로나 확산 3개월이 지나면서 사람이 많은 도심보다는 인파가 덜 모이는 지방 여행을 선호하는 추세가 나타났다.

여행상품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마이리얼트립은 기존에는 메인페이지 첫 화면을 대부분 해외 여행 상품으로 구성했지만 지금은 국내 여행 상품으로 구성하는 한편 국내 여행 상품도 강화했다. 

최근 여행콘텐츠 서비스 '마이리얼매거진'도 오픈했다. 현재 해외 여행을 가기는 어렵지만 마이리얼매거진에 올라온 대만, 다낭, 방콕 등 여행지의 현지 맛집, 주요 명소, 액티비티, 쇼핑 등의 콘텐츠를 통해 미리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마이리얼트립 관계자는 "국내 여행 상품 이용률은 지난해보다 더 높은 수준이며 상품 개수를 꾸준히 늘려가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앱 사용성과 사용자 편의성 등 서비스 고도화에도 집중하면서 앞으로 돌아올 여행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리플 앱 화면.

여행정보 플랫폼 트리플도 최근 국내 제주 여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트리플은 이전까진 해외 여행 정보에 주력해왔다. 해외 200여개 도시의 여행 콘텐츠를 서비스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테마의 제주 여행 정보를 선보일 계획이다. 트리플은 국내 여행 중에서 제주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향후 여행자 수에 따라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트리플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을 적용한 여행 준비 추천 시스템 '조이'와 사용자 커뮤니티 서비스 '라운지' 등을 도입하는 등 서비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잠잠해지면 다시 여행 계획을 세울 여행객들을 사로잡기 위한 준비다. 

한국에 못오는 외국인을 위한 '한국직구'

외국인 대상 국내 여행 정보 제공 플랫폼인 크리에이트립도 국내로 들어오는 외국인 여행객이 줄어 비상 상황이다. 크리에이트립은 외국인의 한국 여행이 어려워지면서 한국 상품 구매도 힘들어졌다는 점을 착안해 외국인이 한국 상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구 대행 서비스 '한국 상품 직구 대행(한국직구)'를 지난 3월에 선보였다.

크리에이트립 '한국직구 방송' 이미지.

한국직구를 이용하고자 하는 외국인은 크리에이트립 앱이나 웹사이트에 해외 배송이 가능한 한국 상품의 링크(URL)와 사진을 올려 구매 대행을 신청하면 배송비를 포함한 총 비용을 미리받아 볼 수 있다. 크리에이트립은 고객의 주문 상품을 받아 구매 후 상품 검수부터 배송까지 대행한다. 

또 국내외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협업을 통해 영상으로 콘텐츠를 전달하는 '한국직구 방송'도 선보였다. 

크리에이트립 한국직구 상품은 현재 150여개로 누적 주문건수는 약 1100건, 인플루언서 영상 조회수는 20만뷰, 4월 거래액은 전월 대비 약 194% 증가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을 직접 찾지 못하는 외국인들의 직구 문의가 많아 수요가 높은 국가를 대상으로 먼저 출시했다"면서 "전세계 이용자들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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