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이 이달 30일 사명을 '컴투스홀딩스'로 변경하고, 컴투스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높인다.
특히 게임빌은 블록체인 기술이 게임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는 현상황에서 대체불가능토큰(NFT) 게임 생태계를 확장시켜 성장성을 높일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게임빌은 이달 30일 임시주총을 통해 사명을 변경하고 실질적인 사업 지주사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분명히 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에 투자해 2대 주주로 오른 게임빌은 상호협력을 강화해 NFT 등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다양한 신사업에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말 게임빌 플랫폼 자회사인 게임빌컴투스플랫폼는 국내 대표 클라우드 전문기업 메가존클라우드와 ‘하이브(Hive)’ 플랫폼 서비스 확대를 위한 파트너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하이브는 2014년 게임빌과 컴투스가 역량을 모아 출범한 게임 전문 플랫폼이다. 올해 6월 부터 외부 게임사에 서비스를 최초로 공개한 이래 인디 게임, 대형 게임, 블록체인 게임 등 다양한 게임들에 사용 계약을 체결하며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하이브는 게임 개발에 필요한 대부분의 요소를 단일 SDK형태로 제공한다. 특히 최근 하이브는 블록체인 기반의 NFT 게임과 사용 계약을 맺었으며, 대형MMORPG의 PC-모바일간 크로스 플레이 기능도 탑재해 높은 범용성을 입증했다.
이와관련 하이투자증권은 "하이브가 접점이 되어 블록체인 기반 NFT 게임 생태계 확장성의 교두보 역할을 하면서 성장성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예를들면 NFT와 가상자산 도입으로 게임이 승리를 넘어 돈을 버는 수단으로 활용될 것이란 분석이다. P2E(Play to Earn)은 이용자들이 게임 내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해 금전적 이득을 얻고 게임회사는 그 과정에서 수수료 등을 통해 수익을 얻는 사업모델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