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 서울 빗썸 본사에 한국준법진흥원 ISO 전문위원들이 방문했다.
이들의 방문목적은 국제표준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위한 빗썸 내부 심사원 양성 교육 강의다.
빗썸이 당시 업계 처음으로 국제표준 준법경영시스템 교육을 진행한 것이다. 인증 취득은 업무 중에 발생 가능한 준법 리스크를 확인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사전에 관리, 리스크 발생 요인을 예방하는데 의미가 있다.
이후에도 빗썸은 준법경영 확산을 위해 사내 잡지를 발행중이다.
‘컴,플라이(Come, Fly)’ 매거진은 빗썸이 지난해 정식 가상자산사업자로 승인 받아 새로 수립된 회사 대내외 법규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직원들의 컴플라이언스에 대한 공감과 이해 제고를 목적으로 빗썸 준법기획팀이 직접 제작 중이다. 올해 1월 처음 공개되어 현재까지 총 다섯 권이 발행됐다.
분량은 8페이지 내외로 온라인용 PDF로 제작해 직원들이 사내 그룹웨어에서 읽을 수 있고, 인쇄물을 선호하는 직원들을 위해서도 책자로도 제작한다.
빗썸 관계자는 "매거진을 통해 빗썸 준법감시실 산하 구성원과 담당 업무를 소개해 직원들의 준법경영 업무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돕는다"면서 "금융법·규제·사규 관련 실사례들을 예로들어 자칫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내용을 재미있게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빗썸의 준법문화 정착을 위해 매거진과 준법감시 자가점검 설문, 자금세탁방지(AML) 캠페인 등 다양한 직원 참여 활동을 진행한다”며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준법문화를 제고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