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 발할라 라이징' 개발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서브컬처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4일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젝트C(가칭)'의 콘셉트 원화를 공개했다.
프로젝트C는 오딘의 성공 신화를 이어갈 첫 신규 IP(지식재산권)로 마법이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다. 이용자는 교관이 돼 아카데미에 입학한 캐릭터를 지도하며 졸업까지의 여정을 함께 하게 된다. 캐릭터들이 졸업한 후에는 그들을 이끌며 메인 스토리를 진행해 나가야 한다.
게임은 3D 그래픽으로 2D 애니메이션의 감성을 제공하는 '카툰 렌더링'으로 제작된다. 이번에 공개된 콘셉트 원화에서는 판타지 세계의 학원을 배경으로 2D 애니메이션을 연상케 하는 캐릭터들을 확인할 수 있다.
프로젝트C는 오는 2024년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모바일·PC 등 멀티 플랫폼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프로젝트C 개발 상황에 맞춰 게임 정보·인게임 이미지·티저 영상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관계자는 "프로젝트C는 서브컬처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애니메이션풍의 개성 넘치고 매력적인 미소녀 캐릭터, 깊이 있고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서브컬처 장르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유명 개발자 김재영 대표가 지난 2018년 설립한 회사다. 지난 2021년 개발한 '오딘'이 성공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2021년 11월 카카오게임즈 자회사로 편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