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최강 지역을 가리는 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MSI)이 내달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 공원에서 열린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개발·서비스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올해 MSI에 전세계 9개 지역 13개 팀이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LCK(한국), LPL(중국), LEC(유럽·중동·아프리카), LCS(북미) 등 4개의 메이저 지역에서는 2개 팀씩 참가하며 다른 5개 지역 VCS(베트남), PCS(동남아시아), CBLOL(브라질), LLA(라틴 아메리카), LJL(일본)에서는 1개 팀씩 참가한다.
LCK는 스프링 우승팀인 젠지와 준우승팀인 T1이 출전하며, LPL은 스프링 우승팀인 징동 게이밍(JDG)과 준우승팀인 비리비리게이밍(BLG)이 참가한다.
LCS는 스프링 우승팀인 클라우드나인(C9)과 준우승팀인 골든 가디언스(GG)가 출전하며 LEC는 윈터 스플릿 우승팀인 G2 e스포츠가 출전을 확정 지었다.
PCS 대표로는 탈론 e스포츠(PSG), LJL은 데토네이션 포커스미(DFM), LLA의 경우 무비스타 레인보우세븐(R7), CBLOL는 라우드(LLL)가 출전한다.
내달 2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는 3개 팀이 살아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네 팀씩 2개 조로 편성, 3전 2선승제의 '더블 엘리미네이션' 경기를 진행한다.
각 조 1위를 차지한 두 팀과 각 조 하위권 승자끼리 겨루는 하위권 결승 승리팀 등 총 3개 팀은 '브래킷 스테이지'로 불리는 8강에 진출한다. 하위권 결승만 5전 3선승제다.
브래킷 스테이지는 내달 9일부터 14일,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결승전은 내달 21일 개최된다. 브래킷 스테이지 모든 경기도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LCK 대표로 참가하는 젠지와 T1 모두 브래킷 스테이지부터 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DRX가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