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노이가 신약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유무상증자를 통해 45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한다.
보로노이는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19일 공시했다.
회사는 주당 3만4950원에 보통주 128만7600주를 발행한다. 보로노이는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 450억162만원을 VRN11과 VRN10 임상 등 연구개발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VRN11은 경구 투여로 개발 중인 비소세포성 폐암 표적치료제로,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3세대 치료제인 타그리소(Osimertinib)에서 나타나는 내성인 C797S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한다. 올 하반기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VRN10은 인간상피성장인자수용체2(HER2) 양성 유방암 표적치료제로, 현재 전임상 단계에 있다.
또 보로노이는 이날 보통주 1주당 0.2주를 무상증자하는 내용도 함께 공시했다. 무상증자한 신주배정일은 오는 9월 1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