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약물설계 전문기업 보로노이가 자회사 합병을 통해 연구개발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보로노이는 8일 이사회를 열고 모회사인 코스닥 상장사 보로노이가 자회사인 비상장사 비투에스바이오, 보로노이바이오를 합병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보로노이는 지난 2020년부터 총 23억달러(2조 9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5건의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를 낸 바 있다. 회사는 이번 자회사 통합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 연구개발 효율성 향상 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인공지능(AI) 모델링과 세포 및 동물실험(In vitro, In vivo)은 모회사, 의약합성은 자회사로 업무가 나뉘어 있었지만, 이번 합병을 통해 연구개발 프로세스의 완벽한 통합이 이뤄져 효율성이 극대화할 수 있게 되면서다. 또한 이번 통합을 통해 초기연구(Discovery) 타깃 선정 등에 더욱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해짐으로써, 향후 시장성이 유망한 분야의 파이프라인 발굴이 가속화할 계획이다.
김대권 보로노이 대표는 "3사 합병을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하게 된 만큼 120명의 임직원이 파이프라인 발굴 및 기술이전, 임상 연구의 빠른 성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