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재무적 가치를 모두 고려하는 내용을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보고서에서 현대오토에버는 '환경, 사회, 이해관계자에 미치는 영향'(Impact Materiality)와 '기업의 재무적 가치 창출에 미치는 영향'(Financial Materiality)를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ESG 목표를 전략적으로 관리했다고 강조했다.
현대오토에버가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꼽은 핵심 ESG 이슈는 △기후변화 대응 △정보보안·프라이버시 △인권 존중 △안전보건 추진 △다양성 존중 및 차별 금지 △기업 윤리 준수 및 준법 경영 등 6가지다.
현대오토에버는 친환경 부문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25년까지 탄소중립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친사회 부문에서 현대오토에버는 가족 친화적인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며,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남녀 근로자 육아휴직, 출산 전후 고용 유지 등 출산·양육 지원 제도를 활발히 운영해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전했다.
투명 경영 분야에선 다양한 법적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상시적인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갖췄다. 이를 위해 전사적 통합 리스크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리스크 정기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고자 친환경, 친사회, 투명 경영을 위한 ESG 실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해관계자 소통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