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출범 1주년 기념 간담회를 열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4일 위원회 출범 1주년을 맞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는 이날 간담회에서 활동 성과와 향후 계획 및 내년 예산 등을 설명했다.
위원회는 내년도 디지털플랫폼정부(DPG) 예산안이 올해(4192억원) 보다 5070억 원(121%) 늘어난 9262억원 규모로 편성됐으며, DPG 구현 등 4대 분야에 중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범정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등 부처 간 데이터 공유 활성화와 초거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서비스 개선 등을 위해 1953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 홈택스 등 5대 기관 시스템을 연계해 한 곳에서 모든 정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창구를 구축하는 등 편의성을 높이는 데 1151억원을 배정했다. 원스톱 인허가 서비스 등 플랫폼 구축을 위해 5065억원, DPG 구현을 위한 595억원을 마련했다.
고 위원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의 경험과 성과를 국제사회에 적극적으로 공유해 국제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고진 위원장은 "벌써 임기 2년 중 절반 이상이 지났다"며 "지금까지가 계획과 준비에 무게 중심이 있었다면, 앞으로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한 과제들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