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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붙이는 탈모치료제' 개발한다

  • 2023.10.25(수) 14:56

"마이크로니들 활용해 주사제 대체" 

JW중외제약은 마이크로니들 연구기업 테라젝아시아와 탈모치료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JW중외제약 제제연구센터는 테라젝아시아의 플랫폼을 활용해 마이크로니들 탈모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마이크로니들은 이른바 '붙이는 주사'로 불린다. 머리카락 3분의 1 수준의 미세한 바늘로 피부를 통해 약물을 전달하는 경피약물전달 기술이다.

마이크로니들을 피부에 붙이면 미세 침이 피부를 뚫고 들어가 녹으면서 인체에 약물을 주입한다. 투약 편의성뿐 아니라 주사제보다 회복력이 빠르고 저렴한 비용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어 차세대 약물전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퓨처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2019년 6억2160만달러였던 전세계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시장은 2030년 12억390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테라젝아시아는 2019년 미국 테라젝으로부터 전세계 파마슈티컬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원천 특허의 전용실시권을 확보한 벤처기업이다. 의료용 패치 상용화를 위한 표준화 기술 연구와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테라젝아시아와 공동연구를 통해 전신 순환 및 국소 적용 의약품의 약효를 증진하고 주사제형의 투약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진세호 JW중외제약 제제연구센터장은 "테라젝아시아의 마이크로니들 패치 기술을 기반으로 주사제를 대체할 수 있는 최적의 제형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JW중외제약이 마이크로니들 연구기업 테라젝아시아와 탈모치료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진세호 JW중외제약 제제연구센터장(왼쪽)과 김경동 테라젝아시아 대표이사가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JW중외제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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