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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슈퍼네이션' 인수완료…"유럽진출 본격화"

  • 2023.11.01(수) 09:48

"아이게이밍 사업 본격 전개"

/그래픽=비즈워치

국내 최대 규모의 소셜카지노 게임사 더블유게임즈는 스웨덴 아이게이밍 기업 '슈퍼네이션'(SuprNation AB) 인수 작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1월 종속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LLC(DoubleDown Interactive LLC)를 통해 슈퍼네이션과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수 발표 이후 더블유게임즈는 더블다운과 함께 영국과 몰타, 맨섬, 에스토니아 등에서 슈퍼네이션 인수의 필수 과제인 지배권 변경(Change of Control) 관련 심사 절차를 밟아 왔는데, 이번에 최종 승인됐다는 설명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번 인수 완료에 따라 아이게이밍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아이게이밍은 소셜카지노 게임과 달리 실제 현금의 베팅과 인출이 가능한 온라인 카지노를 말한다.

영국과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선 감독기관의 규제 아래 라이선스를 가진 사업자만 아이게이밍 사업을 할 수 있다. 영국도박위원회(UKGC)에 따르면 영국 아이게이밍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40억1500만 파운드(약 6조5800억원)에 달한다.

더블유게임즈는 현재 슈퍼네이션과 아이게이밍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슬롯 콘텐츠 1종을 시장에 우선 선보이기 위해 라이선스를 보유한 업체와 협업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슈퍼네이션 인수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회사의 성장성 확보를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를 계기로 아이게이밍 시장에서 더블유게임즈의 경쟁력을 빠르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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