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한국을 방문한 세계 민간사절단에 인공지능(AI)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AI 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SK텔레콤은 서울 보라매사옥에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3 회원국 소속 인적자원개발분야 관계자와 국제연합(UN) 산하 직업교육훈련 전문 국제기구(UNESCO-UNEVOC) 국제센터 관계자 등 100여명에게 AI 기반의 체험 프로그램과 교육과정을 공유했다고 2일 밝혔다.
교육 참석자들은 SK텔레콤이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운영하는 K-디지털플랫폼에서 다양한 AI 기술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는 한편, AI 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과정에 대한 설명을 경청했다. K-디지털플랫폼은 SK텔레콤의 기술이 결집된 전시·체험 공간(AI 테크랩)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AI 개발자를 양성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FLY AI) 과정으로 구성됐다.
AI 테크랩에서는 △AI 반도체 사피온(Sapeon) △저해상도 사진∙음성 및 동영상을 고화질로 개선시켜주는 슈퍼노바(Supernova) △AI 딥러닝 기반으로 고객의 위험 상황을 관제센터에 알려주는 비전 AI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 외관의 품질 결함을 검출하는 AI품질검사 솔루션인 머신 비전 등 SK텔레콤의 혁신 기술 솔루션이 소개됐다.
SK텔레콤은 지난달에도 UNEVOC 네트워크 강화 워크샵 참석자들을 대상으로도 최신AI 기술 체험과 AI 기술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의 운영 노하우를 전수한 바 있다.
회사는 향후에도 K-디지털플랫폼을 방문하는 각국 정책 담당자들에게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직업교육훈련 시스템을 공유하고, 최신 AI 서비스와 AI 기술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제공한단 계획이다.
엄종환 SK텔레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얼라이언스 담당은 "AI 기술력을 사회와 나누고 다른 나라의 청년세대 성장에도 기여하는 ESG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