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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김윤구號' 출범…"혁신 고삐 죈다"

  • 2024.03.26(화) 13:49

사업목적에 '기간통신사업' 추가

김윤구 현대오토에버 신임 대표이사./그래픽=비즈워치

현대오토에버가 26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섬유센터에서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윤구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윤구 신임 대표는 사업구조와 조직 체질 개선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오토에버를 세계 톱티어(Top Tier) 수준의 ICT·SW(정보통신기술·소프트웨어) 전문사로 성장시킬 적임자로 평가됐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김 신임 대표는 현대자동차그룹 인사실장과 감사실장을 역임하면서 리더십과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았다"며 "특히 그룹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사내·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정관변경 승인 건 등 안건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김희철 전 서울국세청장과 이선욱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실행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주당 배당금은 1430원, 총액은 약 392억원으로 결정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와 함께 정관의 사업목적에 '기간통신사업'을 추가하고 5G 특화망을 통해 제조 혁신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5G 특화 서비스는 △초고속(20Gbps) △초저지연(1ms) △초연결(Km²당 100만대)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과정 전체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현대오토에버는 최고의 기술을 기반으로 대체 불가능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조직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고 SW 기술·품질을 강화하고 핵심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새로운 대표 체계에 맞춰 사업구조 고도화와 포트폴리오 변화 등에서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인재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아울러 사내유보금을 활용해 전략적 인수합병과 오픈이노베이션으로 혁신의 고삐를 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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