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그룹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건설정보모델링(BIM)에 결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자체 플랫폼인 가이아(GAIA) MX(메타버스경험) 상용 플랫폼을 이 분야에 연동하고, 건설 분야에서 응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 사업 모델도 발굴할 계획이다.
티맥스그룹의 메타버스 플랫폼 계열사인 '티맥스메타AI'는 지난 8일 경기도 성남시 티맥스그룹 사옥에서 더부엔지니어링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티맥스메타AI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3D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이아 MX를 운영하는 메타버스 전문 회사다. 더부엔지니어링은 BIM과 시공상세설계 분야에서 디지털전환(DX) 전문 기업으로, 프리콘(Pre-con)부터 시공·유지관리, ISO19650 인증 취득으로 BIM 국제 표준화 프로세스에 이르는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BIM 분야에서의 GAIA MX 상용 플랫폼 연동을 비롯해 메타버스 최적화 사업 모델 발굴 등을 함께하기로 했다.
티맥스메타AI는 앞으로도 건설 분야에서 각종 MOU 체결과 연구개발(R&D)을 통해 가이아 MX에 기반한 BIM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민석 티맥스메타AI 대표는 "티맥스그룹의 AI·메타버스 기술력이 담긴 가이아 MX와 더부엔지니어링이 주력하고 있는 BIM·건설 분야 간 결합이 기대된다"며 "특히 BIM 기반 스마트 건설 산업 플랫폼 구축에서 협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