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이 지역사회 에너지 자립을 돕는다. LG헬로비전은 재생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의 운영사인 에이치에너지와 '지역 태양광 발전사업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모햇은 투자금액으로 발전소를 건설하고 생산된 전력을 판매하여 수익을 돌려주는 플랫폼이다. 현재 약 11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모햇 발전소는 전국 1300곳에 설치돼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모햇을 활용해 지역사회 탄소중립 달성과 에너지자립 활성화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태양광 발전소 설치 △탄소중립 달성 △에너지자립 활성화 △VPP(가상발전소)사업 협력 등에 힘을 모은다.
LG헬로비전은 지역 기반 케이블TV 사업 역량으로 지역과 지역주민의 재생에너지 생산 참여 확대에 기여하고, 에이치에너지는 지역 내 RE100 전기를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에너지 생산·소비 선순환 체계 구축에 나선다.
가상발전소(VPP) 사업에서도 역할을 분담한다. VPP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분산된 소규모 발전자원을 하나의 통합된 네트워크로 연결, 하나의 발전소처럼 통합·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양사는 플랫폼 운영 및 사업지 발굴 경험을 바탕으로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홍익 LG헬로비전 상무(커뮤니티그룹장)는 "지역사회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영향력을 확대하려고 한다"며 "지역 커뮤니티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역사회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