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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24]아마존게임즈 "엔씨 TL, 잠재력 크니까 선택했죠"

  • 2024.09.26(목) 18:57

부스에 TL 입간판 설치 '눈길'
27일 日서 얼리액세스 출시

26일 개막한 도쿄게임쇼에서 아마존게임즈가 B2B 부스를 마련하고 엔씨소프트의 기대작 'TL' 입간판을 설치했다./사진=김동훈 기자

[도쿄=김동훈 기자] "TL은 일본에서 내일(9월27일) 얼리 액세스(Early Access·앞서 해보기)로 출시됩니다. TL(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이 큰 잠재력이 있으니까 아마존게임즈가 선택했죠."

26일 열린 도쿄게임쇼(Tokyo Game Show)에서 아마존게임즈의 글로벌 퍼블리싱 담당 오퍼레이션 매니저는 자사 B2B(기업간 거래) 부스에서 기자와 만나 "엔씨가 TL의 글로벌 출시와 관련해 지원을 많이 해주고 게임성 개선도 계속 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TL은 국내 게임사 엔씨소프트가 개발하고 아마존게임즈가 글로벌 퍼블리싱(유통)에 나서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글로벌 서비스는 내달 1일로 예정됐는데, 이달 27일(북미 현지시간 26일) 일본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얼리 액세스 서버가 열린다.

특히 이날 아마존게임즈는 B2B에 TL을 소개하는 입갑판을 세워 세계 3대 게임쇼로 불리는 도쿄게임쇼에 모인 전세계 게임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엔씨와 함께 지속적으로 개선한 게임성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일본 현지뿐 아니라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더욱 높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아마존게임즈 관계자는 TL이 기존 엔씨 게임과 다른 점에 대해 "페이투윈(돈을 쓰면 이길 수 있는) 특징이 적고 PVP(Player vs Player)을 줄이는 대신 PVE(Player vs Environment)을 더했다"며 "큰 잠재력(Big potential)이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16일에는 아마존게임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론칭 일자를 10월1일로 변경한다며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콘텐츠 개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엔씨도 지난달 공식 유튜브에서 "6인 파티 던전에서 벗어나 더욱 다양한 규모의 PVE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1인 돌파 던전과 12인 레이드를 소개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TL은 일본 포함 글로벌 138개국에서 얼리액세스 버전으로 내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된다"며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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