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핵심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MSP·Managed Service Provider) 사업 확대 나선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달 AWS가 인증한 데브옵스 컨설팅 컴피턴시(DevOps Consulting Competency) 자격을 취득했다. 데브옵스는 컴퓨터 시스템 개발과 운영 프로세스를 통합하는 기술이다. AWS 데브옵스 컨설팅 컴피턴시는 데브옵스 사례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의 개발 수명 주기의 각 단계를 최적화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다 전문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해야 얻을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앞서 AWS 리테일 컴피턴시(Retail Competency)와 보안 컴피턴시(Security Competency) 인증에 이어 데브옵스 컨설팅 컴피턴시까지 받으며 AWS 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다방면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네이버클라우드 전문가 인증 관련 서버리스 마스터(Serverless Master), 서포트 마스터(Support Master) 등 클라우드 MSP 분야 전문가(Master) 확보로 경쟁력 있는 서비스 제공도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시스템 통합(SI), 인프라 운영을 통해 쌓아온 전문성과 데이터센터 보안, 관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AWS, 네이버클라우드의 경쟁력 있는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더해 MSP,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의 대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자체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플랫폼을 활용해 그룹 주요 계열사는 물론 대외 고객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GS칼텍스 외 다양한 대외 고객사의 AWS MSP 업무를 수행 중이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올해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 추세다. 중장기 사업 목표를 수립해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CJ올리브네트웍스가 개발한 SaaS 포탈인 핀옵스(FinOps) 포탈과 포탈 내 SaaS 서비스 8종을 내년 상반기 중 대외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표 MSP 기업으로 발돋움 한다는 구상이다.
이동윤 CJ올리브네트웍스 클라우드인프라담당은 "경영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 경쟁력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AWS 클라우드 인증과 네이버 전문가 인증을 통해 전문 MSP 제공자로 다시 한번 검증 받은 만큼 경쟁력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