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이 전세계 가상자산 사업자 중 처음으로 '국제 침해사고 대응협의회(FIRST)' 정회원으로 가입했다고 10일 밝혔다.
FIRST는 서버 해킹 등 침해사고 정보를 공유하고 보안사고 방지와 대응을 위해 출범한 민간협의체다. 미국, 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111개국 정부기관과 민간기업 763곳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국가정보원, 금융보안원, 네이버 등 기업과 기관이 가입했으며 글로벌 기업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애플 등도 가입했다.
빗썸은 FIRST 가입을 계기로 침해사고 대응팀(CERT)의 업무 강화, 적극적인 정보 공유로 사이버 보안 위협에 공동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또 다양한 위협 정보 수집, 사전 예방 활동 강화로 침해사고 대응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성동진 빗썸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FIRST 가입으로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한 국제 공조와 대응 역량 강화가 가능해진 만큼 빗썸 거래소 보안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