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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MASH 치료제, 베링거 인겔하임서 반환"

  • 2025.03.07(금) 08:47

2019년 8.7억달러 기술이전…유럽 1상 완료 
"전략적 판단 이유…자체 개발 고려"

유한양행이 베링거 인겔하임에 기술이전한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MASH) 및 간질환 치료제가 반환됐다. 유한양행은 이번 반환은 베링거 인겔하임의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자체 개발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유한양행은 베링거 인겔하임으로부터 GLP-1/FGF21 이중작용항체인 BI3006337(YH25724)의 기술반환을 통보받았다고 7일 밝혔다. 

YH25724는 유한양행이 지난 2019년 베링거 인겔하임에 선급금 4000만 달러 및 개발 단계에 따른 기술료(마일스톤)를 포함해 최대 8억7000만 달러를 받고 기술이전한 물질이다.

베링거 인겔하임은 GLP1 수용체와 FGF21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하는 YH25724를 통해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MASH) 및 관련 간질환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유럽, 미국, 일본 등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해왔다. 

유한양행측은 이번 YH25724 반환은 베링거 인겔하임의 지방간염 등 간 질환 분야에서의 치료제 개발에 대한 전략적 판단에 의한 것으로 부작용 등 약물의 문제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베링거 인겔하임에서 해당 물질을 반환받아 미충족 의료수요에 대한 가능성 및 임상시험에서의 안전성 결과에 근거해 물질 개발을 계속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술수출로 수취받은 계약금 4000만달러 및 마일스톤 기술료 1000만달러는 반환의무가 없어 재무적 손실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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