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라비티는 HTML5 기반의 방치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 여명'이 중국 모바일 메신저 위챗의 미니게임 부문 매출 8위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위챗은 중국 최대 모바일 메신저라는 점에서 그라비티의 이번 성과는 주목할 만하다. 중국 음향 및 디지털 출판 협회에 따르면 올해 중국 위챗의 미니게임 시장 규모는 한화 기준 1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0일 위챗에 출시된 라그나로크: 여명은 별도 설치 없이 바로 접속해 즐길 수 있는 HTML5 기반의 세로형 MMORPG이다.
3차원(3D) 카툰 렌더링을 통한 고품질 그래픽과 함께 코스튬 착용을 통해 개성 넘치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 육성, 방치형 콘텐츠와 같은 시스템으로 캐릭터 성장·강화 편의성을 높이고 히어로 시스템과 다차원 전투 등 콘텐츠로 몰입감을 갖췄다.
중국 지역 론칭에 앞서 1월에 진행한 현지 CBT에서는 '그래픽과 이펙트, 사운드 수준이 높아 게임에 몰입이 잘 된다', '변신 히어로에 따라 전투 방식이 달라져 매번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등 호평을 받았다.
김진환 그라비티 사업총괄 이사는 "현지 유저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이라며 "추후 앱 버전 론칭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