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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조규석·최지현 각자 대표…2세 경영 본격화

  • 2025.03.21(금) 15:58

최용주 대표 임기만료로 변경
"연속성 내재된 책임경영 강화"

삼진제약이 조규석·최지현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2세 경영을 본격화한다.  

삼진제약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책임경영 강화와 미래 번영을 위한 성장 가속화를 꾀하고자 현 조규석, 최지현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규석 대표이사는 경영관리, 재무, 생산 부문을 총괄하며 조직의 안정적인 운영과 효율성 제고에 기여해왔으며 최지현 대표이사는 영업, 마케팅, 연구개발 부서를 진두지휘하며 삼진제약의 성장 동력 확보와 시장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왔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조규석·최지현 대표이사는 각각 삼진제약 공동 창업주인 조의환·최승주 회장의 장남과 장녀다. 

삼진제약은 오랜 기간 경험을 두루 쌓아온 두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함으로써 연속성이 내재 된 책임경영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열린 삼진제약 주주총회에서 2024년 매출 3084억과 영업이익 316억을 달성한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또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당 8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주요 안건인 이상국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윤석재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신규 선임 등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날 임기 만료로 물러난 최용주 삼진제약 대표이사는 "작년 한 해, 주주 여러분의 든든한 지지와 임직원의 헌신에 힘입어 창사 첫 매출 3000억 돌파라는 의미있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라며, "올해도 삼진제약은 '건강한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 힘차게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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