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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분기 매출 1000억대 수성…수익성도 껑충

  • 2025.04.29(화) 15:10

플랫폼·광고 나란히 성장…"AI 서비스 고도화 계속"

스트리밍 플랫폼 숲(SOOP)이 4개 분기 연속 매출 1000억원대를 수성했다. 플랫폼과 광고 사업이 나란히 성장한 가운데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계속 고도화해 플랫폼 서비스 기반의 사업 모델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숲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4.1% 늘어난 107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로써 숲은 지난해 2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매출 1000억원대를 썼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성장한 327억원을 나타냈다. 

플랫폼 매출이 1년 전보다 7.9% 증가해 849억원으로 집계됐다. 스트리머와 유저의 활동이 활발하게 이어지며 서비스 전반에서 균형 있는 이용자 흐름이 유지됐다는 설명이다. 

광고 매출은 게임사 중심의 수요확대로 전년동기보다 49.5% 늘어난 219억원을 기록했다.

숲은 1분기 대규모 영상·실시간 상호작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자체 개발 AI 서비스를 선보였다. 스트리머의 스타일을 반영해 자동으로 콘텐츠를 생성하는 AI 영상 제조기 '싸빅(SAVYG)', 스트리머의 말투와 표정을 학습해 콘텐츠를 추천하는 AI 영상 비서 '수피(SOOPi)', 스트리머의 콘텐츠 운영과 유저의 방송 참여를 돕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AI 매니저 '쌀사(SARSA)' 등 다양한 서비스를 론칭했다.
 
글로벌 게임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주요 대회 콘텐츠를 제작하고, 대외 협력 범위도 꾸준히 넓혔다. 한국 스트리머의 글로벌 동시 송출을 확대했고 자동 번역 자막과 채팅 번역 기능을 적용해 국내외 유저가 함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2분기에는 신규 유저, 스트리머의 유입과 참여를 위해 글로벌 스타와 함께하는 대규모 숲 브랜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구독의 새로운 기능을 포함해 앞서 선보인 AI 서비스도 고도화한다. 궁극적으로는 플랫폼 서비스 기반의 사업 모델을 강화하는 게 목표다.

광고 사업에서는 지난 3월 인수한 디지털 광고 대행사 플레이디와 시너지 창출을 위해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스트리머의 동시 송출을 확대하고,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 이어 대만에서도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해 로컬 콘텐츠 제작과 커뮤니티 확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영우 숲 대표이사는 "1분기에 국내 사업의 꾸준한 성장과 AI, 글로벌 동시 송출 등 서비스 확장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줬다면 2분기에는 대규모 브랜딩 캠페인을 통한 스트리머, 유저 커뮤니티 확대와 AI 고도화, 국내외 플랫폼 연계 강화를 통해 새로운 사업적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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