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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베트남 국영은행과 가상자산거래소 설립 협력

  • 2025.08.13(수) 10:10

베트남 가상자산 시장 파트너로 낙점…업비트 노하우 전수

두나무와 베트남 밀리터리뱅크는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술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 류 쭝 타이 밀리터리뱅크 회장 등 한국과 베트남 양국 정부·기관·기업인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나무 제공

두나무가 베트남 국방부 소속 금융기관 밀리터리뱅크와 함께 베트남 내 가상자산거래소 설립을 추진한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며 쌓은 기술과 인프라, 운영 노하우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두나무는 지난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밀리터리뱅크와 기술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밀리터리뱅크는 1994년 설립된 베트남 국방부 소속 금융기관이다. 3000만명 가까운 고객을 보유해 베트남 4대 은행으로 꼽힌다. 베트남은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가상자산거래소 시범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두나무는 이번 MOU를 통해 밀리터리뱅크의 핵심 전략 파트너로서 베트남 내 가상자산 거래소 설립, 가상자산 관련 법·제도 및 투자자 보호장치 구축 등을 지원한다. 업비트의 혁신 기술을 전수하는 한편 고성능 인프라, 보안·규제 대응 경험, 인재 양성 등 각종 운영 노하우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같은 날 판 반 장 베트남 국방부 장관, 응우옌 반 탕 재무부 장관, 부 티 찬 푸엉 증권위원장 등은 서울 역삼동 업비트 라운지를 방문해 가상자산 거래소 시스템을 시찰하기도 했다. 응우옌 반 탕 베트남 재무부 장관은 "베트남이 가상자산 법과 제도를 구축하는데 두나무가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지난달 말 두나무의 공동 창업주인 김형년 두나무 부회장과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만나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팜 민 찐 총리는 두나무에 베트남 내 기관들과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김 부회장은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2000만명이 넘는 가상자산 보유자, 연간 8000억달러 이상의 거래량, 글로벌 톱 5 수준의 블록체인 자산 유입 규모는 베트남이 가진 잠재력을 보여준다"며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이 검증된 업비트 모델과 만나면 거래소 구축을 넘어 국가 디지털 금융 인프라 전체를 신뢰 기반으로 설계할 수 있는 중대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 쭝 타이 밀리터리뱅크 회장은 "앞으로 베트남과 한국, 밀리터리뱅크와 업비트는 든든한 협력 동반자로서 베트남 디지털 금융 시장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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