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나무의 자회사 바이버(대표 문제연·사진)가 중고 명품시계 거래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바이버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바이버는 지난 7월 명품시계 월 거래액 150억원을 넘기고 누적 거래액도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거래액이 지난해 대비 200% 성장했다. 오프라인 쇼룸의 누적 방문객 수도 4만명을 돌파했다
중고 명품시계 거래는 아직 국내에서 미활성화된 시장이지만 바이버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AI를 활용한 서비스, 파트너십 확대 등 차별화된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바이버는 지난 5월 AI 이미지 검색 서비스 'VIVER AI 렌즈'를 도입해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었고, 매월 '포커스데이’를 진행해 다양한 혜택을 준다. 또 대한민국 시계 명장 1호 '장성원시계(장성원 명장)'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신속한 정산 프로세스와 투명한 시세 정보도 제공한다.
바이버 문제연 대표는 "바이버 오픈 3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재미있는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8월 말 시계를 사랑하는 분들을 깜짝 놀라게 할만한 신규 AI 서비스 론칭과 신규 브랜드 확장이 예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