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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작기계 3위 DN솔루션즈, 독일 명가 ‘헬러’ 품었다

  • 2026.01.28(수) 11:51

작년 8월 인수계약 이후 승인절차 완료
총 3240억 투입…매출 3조원 육박 전망
하이엔드 기술력,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공작기계 글로벌 3위이자 국내 최대 업체인 DN솔루션즈가 초고정밀 공작기계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독일 헬러(HELLER)그룹의 인수를 매듭지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며 매출은 3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DN솔루션즈는 작년 8월 말 헬러그룹 지주회사 헬러홀딩스(Heller Holding SE & Co. KGaA)와의 인수합병(M&A) 계약 이후 독일, 미국, 영국 등 관련 규제 당국의 승인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M&A를 위해 DN솔루션즈는 총 3240억원을 투입했다. 헬러홀딩스 소유 구주 매입 4200만유로(709억원), 유상증자 1억5000만유로(2530억원), 헬러그룹 경영권 행사 법인 헬러 매니지먼트(Heller Management SE) 지분 100% 취득 10만3900유로(1억7500만원)다. 

헬러는 1894년 독일 뉘르팅겐에서 출범한 공작기계 업체다. 공작물을 돌려가며 깎는 머시닝 센터 분야에서 130년간 축적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와 항공우주, 방위산업 기업들이 헬러의 주요 고객사다.

DN솔루션즈는 헬러 인수를 계기로 글로벌 공작기계 시장에서 하이엔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헬러가 전 세계 30여개의 자회사와 유럽, 아시아, 미주 지역의 5개 생산시설을 두고 있어 한국과 중국에 생산거점을 두고 있는 DN솔루션즈로서는 안정적 공급망을 갖출 수 있게 됐다. 

매출(연결기준)은 약 3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DN솔루션즈는 2024년 매출 2조1100억원에 영업이익 4190억원(이익률 19.4%)을 기록했다. 헬러그룹은 79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향후 DN솔루션즈는 양사의 강한 결속력을 확보하기 위한 통합 작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4월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생산제조전(SIMTOS 2026)에 동반 참여해 양사의 시너지 역량을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헬러그룹의 기술력과 DN솔루션즈의 강점을 결합해 빠르게 변하는 글로벌 공작기계 시장의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장기적 안정과 성장을 동시에 일궈내는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왼쪽)와 토르스텐 슈미트 헬러그룹 대표가 지난 27일(현지시간) 독일 뉘르팅겐시 헬러 본사의 장비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N솔루션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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