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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국감]"정규직돼도 협력사 시절과 달라진 것 없어"

  • 2019.10.18(금) 12:34

안호영 의원 "공사 직접고용과 자회사고용 차별없다고 했으나 얘기 달라"
"임금·복리후생 협력사 시절과 크게 다르지 않아.. 노사상생방안 마련해야"

18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정부합동청사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주최로 열린 인천국제공항공사 국정감사에서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정에서 고용보장과 처우개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천공항공사는 2017년 5월 12일 문재인 대통령 방문에 맞춰 비정규직 1만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고, 그해 12월 26일 정규직 전환 방식으로 3000명은 직접고용, 7000명은 자회사를 통해 고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인천공항공사는 자회사 인천공항시설관리, 인천공항운영서비스를 만들어 현재까지 약 3200명을 자회사에 고용했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인천공항공사는 2017년 노사 합의로 정규직전환 계획을 발표하며 자회사 고용시 임금 등 근로 조건과 고용안정 수준을 공항공사 직접고용보다 낮지 않도록 한다고 밝혔다"며 "그러나 (협력업체에서) 자회사 직원으로 전환되어도 임금이나 복리후생 등 처우가 예전 협력사 시절과 크게 달라지지 않고, 정규직화에 따라 설립한 자회사도 기존 아웃소싱 형태와 동일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또 "2017년 5월 인천공항공사의 정규직 전환 선언 이후 입사한 3600여명 중 22%인 800명이 2018년 11월까지 퇴사했는데 이는 그만큼 인천공항 비정규직의 근무환경이 열악하다는 것"이라며 "세계 초일류 공항을 목표로 하는 인천공항이 노사 간 반목하고 불신한다면 이는 결국 공항서비스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규직 전환의 근본적 취지는 비정규직의 고용 안정과 처우개선인 만큼 취지가 퇴색하지 않도록 근로자들이 동의하고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주문했고, 이에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노사전문가 협의를 통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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