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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서울·부산서 1.4조 수주

  • 2013.10.07(월) 10:52

8348억 용호만 'The W', 5779억 '송파 파크 하비오'

대우건설은 지난 4일 8348억원 규모의 부산 남구 용호만 '더 더블유(The W)' 복합시설 신축공사와 5779억원 규모의 서울 송파구 문정동 '송파 파크 하비오' 복합단지 공사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두 사업 모두 국내 대도시의 초대형 랜드마크 복합개발 사업으로 1조4000억원 규모의 수주고를 하루에 올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더 더블유는 지하 6층~지상 69층 주상복합 아파트 4개동에 1488가구의 공동주택과 복합상업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광안대교를 두고 해운대 마린시티내 초고층 아파트들과 마주보게 된다.

 

사업부지는 부산에서 얼마 남지 않은 바다 조망권 입지다. 황령산터널, 북항대교, 번영로 등과 바로 연결된다. 분양은 내달 예정이다.

 

▲ 부산 용호만 더 더블유 조감도(자료: 대우건설)

 

송파 파크 하비오는 총 사업비가 2조원에 이르는 단일 규모로 강남권 최대 개발사업이다. 8호선 장지역 앞에 조성되며 전용면적 84~151㎡ 아파트 999가구, 오피스텔 3470실(전용 21~72㎡), 비즈니스 호텔 487실, 복합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변에 NC백화점, 이마트, CGV 등 편의시설이 있으며, 단지 내 300m 규모의 스트리트형 상업시설과 스파 및 물놀이 시설, 공연장, 전시장 등이 마련된다. 파크 하비오는 이달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송파 파크 하비오 투시도

 

대우건설 관계자는 "두 사업 모두 분양성이 뛰어난 입지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프로젝트파이낸싱(PF) 지급보증 의무가 없는 조건"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사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수주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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