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서울 용산역 앞에 짓는 고층 주상복합을 이르면 5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7일 용산역전면 제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에 대해 해당 조합과 2750억2200만원(부가가치세 별도)에 공사도급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용산역 바로 앞 용산구 한강로2가 391 일대 8754㎡ 면적 부지에 지하 9층~지상 38층의 주거동 및 39층 업무 및 오피스텔동 등 총 2개동의 복합시설을 짓는 공사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112~297㎡ 151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5~48㎡ 650실이 들어서며 업무 및 판매시설도 갖춰진다. 공사 기간은 착공부터 40개월로 이르면 이달 말 착공해 오는 5월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이 부지는 KTX, 지하철1·4호선, 중앙선, 강변북로, 올림픽대로이 가까워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한강과 남산 조망이 가능하며 용산가족공원도 가깝다. 인근에 시티파크, 파크타워, 아스테리움 용산 등 주상복합이 있다.
바로 옆 용산역전면 제3구역은 지난해 말 삼성물산이 공사를 시작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금까지 선보인 주상복합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마감재와 최첨단의 기술을 적용해 용산의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용산역 전면 2구역 주상복합 투시도(자료: 대우건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