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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알제리서 1.5조 발전플랜트 단독수주

  • 2014.02.20(목) 15:52

대형 복합발전 6개중 2개 프로젝트 따내

▲ 모스타가넴 발전소 조감도(자료: 삼성물산)

 

삼성물산이 북아프리카 알제리에서 1조5000억원에 육박하는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19일(현지시각) 알제리 전력청(SONELGAZ SPE)이 발주한 총 6곳의 대형 복합화력 발전소 프로젝트 중 모스타가넴(Mostaganem)과 나마(Naama) 두 곳의 프로젝트의 건설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13억7000만달러(1조4682억원)다.

 

이번 프로젝트는 알제리 6개 지역에 복합화력 발전소를 동시에 건설하는 사업이다. 전체 중 5개 한국 건설사가 수주했으며 삼성물산은 유일하게 2개 프로젝트를 따냈다.

 

삼성물산은 알제리 북서쪽 항구도시인 모스타가넴과 나마에 각각 발전용량 1450MW, 1163MW 규모의 복합화력 발전소를 설계·조달·시공(EPC) 방식으로 수행한다. 2017년 8월 완공이 목표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모로코 시장에 이어 이번에 알제리에도 첫 진출했다. 발전플랜트 분야에서도 지난해 말 사우디전력청(SEC)이 발주한 2100MW급 '라빅2 가스복합발전' 프로젝트를 12억달러에 수주한 것을 포함,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캐나다 등 6개 국가에서 현재 12개 프로젝트, 총 2만500MW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은 "품질과 공기, 안전 등 모든 면에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고객의 신뢰를 얻고 이를 통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면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나마 발전소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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