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고령자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만 55세 이상 시니어 사원 350명을 채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채용되는 시니어 사원은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전국의 99개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운행제한 차량 검측과 단속지원업무를 담당한다. 격일제로 근무하고 월 70만 원 가량을 받는다.
채용 신청은 17일부터 21일까지 한국도로공사 각 지사에서 받는다. 채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http://www.ex.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학송 도로공사 사장은 “일할 능력과 의사가 있어도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 어려움을 겪던 고령자들에게 경험과 연륜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근무 경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93%가 다시 일하고 싶다는 응답을 했다”고 말했다.